2016년 12월 20일 저녁 9시경 송도신항다리낚시
어제 저녁에도 송도신항다리 위로 친구와 함께 달려갔지요.
낚시는 언제나 새롭고 힘들고 짜증나고 화나고잼있습니다.
얼른 소세지채비도 써볼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어제 아침부터 만들어놨던 자작채비....라고 해봤자 간단한 봉돌채비인데....
원줄이 약한지 3개가 연달아 터져버렸습니다.......엄청난 좌절과 패배감을 느꼈어요.
그래서 슬리브 원심줄 20호, 바늘묶을 원줄 6호, 봉돌 20~25호, 짧은 슬리브, 슬리브 압착기, 야광찌? 를
구입해서 채비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4.5대에도 원줄을 새로 감아줄 계획 입니다. 젠장할..네 채비 ㅠㅠ
그 아쉬운 장면에 대한 사진이 없어서 다행이네요ㅋㅋㅋㅋㅋ
저 멀리 초릿대를 관찰하고 계시는 친구놈. 보이십니까? 시력이 좋아서 그런건지 초릿대 흔들림을 잘봐요 ㅋㅋㅋㅋㅋ
그 왜에 다른것도 잘 보는거 같은데....으흠.....
G마트에서 파는 묻지마 낚시대!! 저렴하게 셋트로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흐흐흐~
최근에 구입한 4.5대 보다도 잘 낚는거 같아요. 4.5대는 활약이 약하네요..
지렁이 끼우는 중인데....지렁이 끼우는데 너무 오랜시간을 소비해요. 너무 한참 걸려버려요!!!!
그냥 슉슉 푸슉 껴주면 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쌍피!! 쌍입질 받았네요!!!! 최근에 쌍타가 없었는데 어제는 있었습니다. 흐흐흐흐
쌍타 잡고 어깨에 뽕이 뙇!!!! 그 이후에는 갑자기 입질이 시무룩 했어요. 정말 입질이 그냥 뚝!!
허기진 배를 잡고 굶주린 하이에나 처럼 먹을것을 탐하였어요.
당연히 저기에 보이고 있는 빵 과자 등등 모든 쓰레기는 집에 가지고 와서 분리수거 처리했습니다.
사진이 없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낚시 하면서 먹는 라면은 정말 꿀맛 입니다.
집에서 먹는 라면보다 솔직히는 1.5배에서 2배는 맛있는거 같아요. 오리지널 라면 이에요.
다른 첨가제는 없어요. (햄 참치 등등)
라면을 먹고 한두시간 더 하고 난 후에 낚시를 접었어요. 이때 시간이 1시 20분 이었는데
이 시간때에 남자분 3명이 오셔서 낚시대를 피셨지요.
이것이 어제의 조과 입니다. 두단!!!!!
그냥 많이보이는것 뿐이지 실상 몇마리 안되는게 함정..ㅋㅋㅋㅋ
총 15마리 정도 되는거 같아요.
대부분 15센티는 넘고 어제 잡은것 중에 큰것은 35센티 정도 되는거 같아요.
다행히 손맛을 느껴서 다행입니다..흐흐흐흐
그럼 오늘도 어디로 낚시를 하러 갈지 생각을 하러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