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에 작성하는 글

바다동물원 2024. 10. 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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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부터 어제 수요일까지 빨간날 + 연차를 사용해서 6일을 쉬었습니다. 주말은 집에서 보내고 평일에는

와이프가 출근을 하니 일요일 야간에 낚시를 하러 갈 계획을 잡았습니다. 다음날 출근이기에 사람이 분명히 없을것

을 생각해서 삼길포 왜목마을 고대근린공원 무의도 정도를 생각했고, 최종으로 무의도 광명항 반대 방파제로

방향을 잡고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아뿔싸....!!물때가 너무 안좋았나 봅니다.

 

 

방파제에 도착해서 4번째 가로등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만....방파제에서 던져도 문제는 없는데 역시나 물이

빠지고 보이는 밑에 여러개의 닻과 덩어리진 자그마한 바위가 저의 신경을 긁고 있었습니다.

방파제 위에서 걸어올린 어떤분의 자작채비....잘 사용하겠습니다....ㅋㅋ구멍추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줏은이상

이것은 제것 입니다.

채비를 빠르게 회수 후 낚시를 하겠다는 마음보다는 간조시 밑에 보이는 구조물을 찍어 원투 및 루어낚시를 하시는

분들에게 구조물의 위치를 알려드리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두워서 구조물도 잘

안보이네요....ㅠㅠ 하여 대략적인 가로등으로 위치를 가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화장실 바로 앞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뒤에 구조물도 많아서 낚시를 하기에는 엄청 불편해 보이는 장소인데 뒤로

전봇대와 지지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갈바닥이 바로 밑으로 경사진 곳으로 수위도 낮아서 낚시를 하기에는

불편해 보입니다.

이곳은 방파제 가는쪽으로 바로 옆에는 스티로폼과 통발같은 것들이 쌓여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낚시를 하기에는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앞에 보이는 초록색캐미 좌측과 우측으로 닻이 박혀있습니다. 사진상으로 어두워서 잘

안보입니다만 짧은 낚시대로 낚시하시는 분들은 회수 시 채비가 걸릴수도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방파제 3번 가로등 입니다. 사진상 어두워서 안보이지만 사진 중앙을 기준으로 우측에 닻이 한개가 바닥에

박혀 있습니다. 그리고 간조시 낚시를 할수는 있지만 모래사장과 축구공만한 돌덩이들이 낚시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회수 시 바늘끝이 뭉뚝해져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석축도 높고 물쌀도 강한데

간조시 낚시는 여러개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몸소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4번째 가로등 입니다. 사진상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진상 중앙을 기준으로 잡고

12시 방향으로 시계를 생각하며 숫자 12와 1 사이에 바닥에 박혀있는 막대기를 볼수 있습니다. 만조시에는 채비가

걸릴일은 없지만 간조시에는 회수 시 채비가 걸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쌀이 강해서 어디로 흐를지 때문일것

같습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광명항 반대 방파제에서는 퇴근을 했고 다음 목적지를 삼목항으로 잡았습니다.

삼목항 에서는 안좋은 기억도 있고 방파제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난 후 던지는것도 불편하고 사람들도 많고

해서 잘 안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날이 평일이고 차피 영종도 안에 있어서 삼목항에서 짬낚을 하려고 갔는데

신데렐라게임 이라는 드라마 촬영지라고 적혀있는 A4용지가 라바콘에 붙어있는걸 봤습니다.

새벽에도 촬영을 하는건가 하고 바로 퇴근을 하려 했지만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이 계셔서 잠시 짬낚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파제 초입 들어와서 인명구조기구 바로 우측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던지기 좋게 넓은 자리를 잡았고 시원하게

던질수 있는것에 만족했습니다. 펜스가 짧게 쳐져있는곳은 던지기도 애매하고 자리 자체가 불편하고 일단 마음이

많이???? 불편한거 같습니다.ㅋㅋ 펜스를 설치하게 된것은 안전차원에서 설치한거라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잡은 백조기 이후로 처음잡은 삼목항표 백조기 엄청 작은 물고기라 옆에 고양이 친구에게 던져주니

바로 물고 달려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날씨도 추워지는데 고양이 이놈들 어디에서 따듯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목항에서 2시간 정도?? 낚시를 하고 송도로 이동했습니다.

처음 낚시는 전에 사무실에서 챙겨서 가이드를 붙은 루어대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비거리가 나오는데

릴시트를 너무 짧게 붙여서 그런지 손바닥이 눌려서 너무 아프더군요....그리고 릴시트가 싸구려라 더 아픈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알리 고맙지만 손바닥이 아프네요..ㅠㅠ 루어대로 1시간 정도 놀고 다시 원투대로 체인지

해서 낚시대를 셋팅 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망둥이를 낚을수 있는 송도인데 이날은 정말 저 2마리를 올리고 난 후 퇴근까지 입질이

없었습니다. 낚시에 사용한 지렁이는 낚시방에서 파는 염장이 된 지렁이 인데 상태는 좋은데 바늘에

끼워진 후 캐스팅 도중 지렁이가 이탈이 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렁이 입쪽은 단단해서 바늘에서

이탈이 없는데 입질 밑쪽으로는 지렁이 자체가 가늘기도 하고 약해서 그런지 잘라서 사용하는게 힘들고

물러진 지렁이도 있어서 생물지렁이를 사서 염장해서 사용하는게 역시 좋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서 잠시 짬낚시를 하러 송도에 갔는데 첫 입질 후 단 한번의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ㅠㅠ 11월 12월에는 빨간날이 없어서 낚시를 갈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달 11월이면

가을이 아니고 초겨울이 올것같은 기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아침에는 12도 13도인데....11월은

아침이 더 추울것 같습니다.

 

수요일 빨간날에는 릴에 감겨있는 원줄을 다 풀고 절대가 부서진 낚시대를 수리하는중인데 이 글은

내일이나 주말????쯤 올라갈것 같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감기조심 하시고 안전낚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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